한국공항공사·카카오, ‘스마트 교통서비스 개발’ MOU 체결
한국공항공사·카카오, ‘스마트 교통서비스 개발’ MOU 체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5.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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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공항 주차장 정보 제공,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추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앞으로 인터넷으로 김포공항을 비롯한 국내 공항의 실시간 공항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23일 카카오 판교사옥에서 ‘스마트 교통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MOU 체결을 통해 공공 데이터를 카카오의 신기술 및 사업모델과 연계해 실시간 공항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주차요금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항운영 효율화와 고객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실시간 주차장 정보 안내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고객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항 주차장 잔여대수, 요금 등 이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주차장 혼잡시에는 대체 교통수단을 안내받을 수 있어 주차장 혼잡으로 인한 불편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무엇보다 전국 공항에서 모바일을 통한 주차요금 간편결제 서비스가 도입되어 보다 신속한 출차가 가능해져 주말과 성수기 주차장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김태한 운영본부장은 “민간 협력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개발·제공해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