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항공, 자카르타 신공항 국제선 운항 개시···인도네시아 국내선 환승 편의 높여
가루다항공, 자카르타 신공항 국제선 운항 개시···인도네시아 국내선 환승 편의 높여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5.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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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라마단 맞이 왕복 일반석이 39만원부터 특가 제공

▲ 자카르타 제3터미널에 계류 중인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기.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자카르타를 경유해 인도네시아 내 다른 국내지역으로 이동하는 국내선 환승 항공편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이달부터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제3터미널 국제선 운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공항 이용자 수는 경제 성장과 함께 크게 늘어나 높은 혼잡도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현재 연간 5,400만 명의 탑승객들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제3 터미널 국제선 개장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공항의 만성 혼잡을 줄이고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약 7조 루피아(5억 7,000만 달러)를 들여 제3터미널 건설을 추진했다. 공항 규모는 지상 4층에 연면적 42만 평방미터 규모로, 연간 2,500만명의 탑승객들을 소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테러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안보 시스템도 강화됐다. 감시 카메라가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된 사진과 얼굴을 조회하는 인식 시스템도 갖췄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와얀 수파트라야사 지점장은 “이번 국제선 운항 서비스 시작으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탑승하고 자카르타를 경유해 인도네시아의 다른 국내지역으로 환승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는 자카르타 라마단 맞이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출발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이며, 판매기간도 내달 9일까지다. 이번 특가는 인천-자카르타 왕복 일반석이 39만 3,000원부터 제공된다.

이번 특가는 세금 및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금액으로 잔여좌석 및 환율에 따라 요금 변동이 가능하다. 항공권 구매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앱을 통하여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