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정책 아이디어 논문 8월 20일까지 공모
도시재생 뉴딜정책 아이디어 논문 8월 20일까지 공모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5.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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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도시재생·주택도시기금 활용방안 제시 기대

국토부는 쇠퇴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의 재원 중 하나인 주택도시기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5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제1회 2017년도 도시재생 우수논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의 역사·문화·관광 자원 등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물리적 개선을 종합적으로 추진, 도시 쇠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정부의 역점정책 중 하나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금까지 진행해온 제도의 개선 사항을 점검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등을 활용한 도시재생 금융지원의 대상·방식·수단을 다각화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논문들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논문 공모는 논문 작성이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논문은 8월 20일까지 누리집과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을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금융지원 다각화 방안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출품 수는 제한이 없다.

접수된 논문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분야별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2개 등 총 10개 작품을 선정해 9월 4일(월)에 수상 결과를 발표하고, 9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1,200만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사장상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인터넷 매체에 게재해 일반에 공유하고, 사업방식 개선, 금융 신상품 개발 등 향후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정부가 기획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이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추진되고, 도시재생 사업에 금융지원 혜택이 효율적으로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쇠퇴하는 도심에 문화·업무·상업 등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인적 자원을 활용한 혁신기능을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 기존 세입자·영세상인 등에 대한 보호 방안(젠트리피케이션 방지)과 사업의 자금조달 방안 등이 공모전에서 도출되길 기대하며, 도출된 의견들을 적극 고려해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도시재생특별법 시행(2013년 12월)이후, 13개 선도지역 및 33개 일반지역, 총 46개 국비지원 도시재생 사업을 선정·추진 중이며, 주택도시기금법 시행(2015년 7월) 이후에는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기존 주택 분야뿐 아니라 도시재생 분야까지도 금융지원을 확대·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