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 소셜벤처 3기 창업팀 공모
LH, 청년 소셜벤처 3기 창업팀 공모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5.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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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오는 22일부터 ‘LH 소셜벤처 창업지원사업’에 참가할 청년 창업팀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LH는 2015년부터 청년 고용절벽 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LH 소셜벤처 창업지원은 2016년도에 176팀이 응모할 정도로 청년층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이며,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을 갖고도 자금이나 전문 지식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신규창업자(만19세~만35세)가 대상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해 최종 15팀을 선정하며, 각 팀당 연 1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창업전문가 특강 및 컨설팅, 기본소양 교육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전, 대구, 진주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하고, 정기적인 워크숍을 개최하여 소셜벤처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등 협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SNS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크라우드펀딩을 도입하여 참여팀들의 자금 조달과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LH는 소셜벤처팀을 1년차 씨앗단계, 2년차 새싹단계로 나누어 각각 그 시기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다. 1년차 사업수행 후 승급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2년차 창업자금 3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LH는 최종 선발팀을 7월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CEO 간담회 및 창업지원금 전달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응모를 원하는 청년들은 LH 소셜벤처 홈페이지(lhsv.or.kr)에서 응모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lhse2015@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꿈과 열정을 실현시켜줄 창업지원제도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