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기회 '한강메트로자이' 모델하우스 인산인해
내 집 마련 기회 '한강메트로자이' 모델하우스 인산인해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5.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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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권에 직장 둔 30~40대 방문 이어져

▲ 한강메트로자이 모델하우스 전경.

지난 19일 오픈한 한강메트로자이 모델하우스에 30~40대 직장인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역세권인데다 서울 전세값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기 때문.

한강메트로자이는 1~3단지 33개 동 총 4229가구로 건설된다. 이 중 1·2단지 3798가구를 이달에 분양한다. 최고 높이인 44층은 김포 최고층이라는 상징성도 갖췄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입주와 동시에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10개 역 총 길이 23.6km로 김포 양촌역에서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걸포북변역에서 4개역만 경유하면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고 마곡지구까지는 20분대, 여의도(9호선 급행 기준)와 서울역도 3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모델하우스에도 마곡지구, 여의도에 직장을 30~40대의 젊은 방문객들이 많았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주모씨(35세)는 "직장이 서울 마곡지구에 있는데 한강메트로자이 입주 후 걸포북변역에서 김포도시철도를 타고 회사까지 출퇴근 하려고 한다"며 "김포한강로,일산대교 등 기존 도로를 통해서 일산, 서울까지 이동하기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곡지구내 아파트 전세값이면 내 집 마련도 가능하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전용면적 84㎡ 평균 분양가가 4억원 초반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 엠밸리14단지 전용면적 84㎡는 전세가가 4억원을 넘는다. 매매가는 7억7000만원(올해 4월)에 달한다.

어린 자녀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구모씨(37세)는 "마곡지구 전용면적 84㎡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보증금 2억에 월세 70만원을 내 부담이 커 새 집을 분양받으려고 한다"며 "서울 아파트에 비해 구매 부담이 적고 내년 걸포북변역이 뚫리면 추가 가격 상승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지역은 11.3 부동산대책 청약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1순위 자격과 전매제한 강화, 재당첨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하며, 1순위는 1·2단지 모두 25일에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단지 6월 1일, 2단지 6월 2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1·2단지 모두 청약 할 수 있다. 당첨자 계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다.

수요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중도금(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한강메트로자이는 1차 중도금 납입기간이 계약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 시작되므로 중도금 대출 이전에 분양권 전매(계약 후 6개월간 전매제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