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대전역사 7월 정식 개장···증축사업 정상 추진 중
철도공단, 대전역사 7월 정식 개장···증축사업 정상 추진 중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5.16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영일 이사장 대전역 증축역사 사용개시 점검 직접 시행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부선 대전역사 증축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오는 7월말 정식으로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지난 15일 경부선 대전역사 증축공사의 대합실, 선상주차장 등 건설현장에 대한 현장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증축 역사의 사용개시 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특별점검은 강영일 이사장이 직접 주관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월 착공에 들어간 대전역사 증축사업은 현재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증축역사 내·외부마감 등 잔여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철도공단은 합동점검 및 이용자 점검을 완료하고 오는 7월 말 사용 개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총 사업비 592억 원이 투입되는 대전역사의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다음과 같이 대전 역사가 바뀐다.

먼저 대전역사의 협소했던 대합실의 규모가 기존 2,507㎡에서 6,422㎡로 대폭 확대된다. 또한 대전역 동서연결통로 내 철도이용객의 동선과 보행자의 동선이 분리돼 대합실 내 혼잡도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층에 분산돼 있던 상업시설이 4층에 집중 배치돼 대합실 내 이용자 서비스 수준이 현 D등급에서 B등급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동광장 1곳과 서광장 2곳에 분산배치된 주차장(239면)이 총 502면(선상주차장 344면, 서광장 158면)으로 통합·확대돼 승용차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국토의 중심인 대전 역사를 더 쾌적하고, 더 편리하게 가꿔 대전역을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을 완벽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