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본부 “대전 중촌지하차도 오늘(15일) 개통”
철도공단 충청본부 “대전 중촌지하차도 오늘(15일) 개통”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5.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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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탄방동-중구 중촌동 왕복 4차로 연결···지역 교통편의 대거 증진 기대

▲ 대전건널목 입체화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 탄생한 중촌지하차도 모습.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대전시내 상습정체구간으로 남아 있던 '대전건널목'이 '중촌지하차도'로 탈바꿈해 지역 교통편의를 대폭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이동렬)는 대전 서구 탄방동과 중구 중촌동을 잊는 왕복 4차선 중촌지하차도를 오늘(15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중촌지하차도는 중구 중촌동에 위치한 호남선 대전조차장과 서대전 사이의 대전건널목을 입체화 공사해 신설된 교통시설물이다.

대전건널목은 지난 47년간 사용하면서 장시간 차량 대기와 건널목 안전사고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철도공단은 지난 2014년 7월 대전건널목 입체화사업을 착공,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공사를 추진했다.

무엇보다 호남선 열차운행이 하루 118회(KTX 16회 등)로 열차가 빈번하게 운행되는 운행선 인접공사의 어려움에도 3년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지하차도 공사를 완료했다.

철도공단 이동렬 충청본부장은 “대전 건널목입체화 공사를 통해 1차선에서 왕복 4차선 지하차도를 신설했다”며 “상습교통 정체구간 해소로 대전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호남선 열차 안전운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