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8년까지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수립
해수부, 2018년까지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수립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5.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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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現 10개 신항 개발사업 현황·문제점 분석 나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고로 신항만은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지정하는 거점 항만을 의미한다.

특히 정부는 지난 1996년 지정된 부산항 신항을 포함해 광양항, 평택·당진항, 인천신항, 인천북항, 목포신항, 울산신항, 포항영일만신항, 새만금신항. 보령신항 등 등 총 10개 항만을 지정한 바 있다.

해수부는 이달부터 관련 용역을 본격 추진해 10개 신항만 개발사업 진행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항만별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10개 항만의 항만물동량, 배후수송망, 배후산업단지 등 주요 특징을 종합 검토하고 향후 신항만으로 추가 지정이 필요한 항만에 대한 분석도 실시키로 했다.

분석결과와 항만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해수부는 2018년 상반기까지 신항만기능 재정립을 위한 종합적인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하반기께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을 고시, 시행할 계획이다.

해수부 허명규 항만개발과장은 "신항만건설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황 조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선사 등 항만시설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항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