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성사업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성사업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5.15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원도심의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활성화 기여

▲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감도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 이달 통과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평가 주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조성의 필요성 등 적극적인 건립의지 피력으로 사전평가에 통과하게 되었으며,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부산시 주관부서(문화예술과)와 부산시립박물관의 공동 노력의 성과로서 시와 산하 사업소간 협력 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의 시작인 개항 및 6.25 피란수도 등 한국의 근·현대사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舊)한국은행부산본부(문화재자료 제70호)와 부산근대역사관(기념물 제49호)을 통합, 리모델링하여 총사업비 200여억 원(국비:시비=40%:60%)을 투입해 조성하는 사업으로써, 2018년부터 본격 설계 추진해 2020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舊 한국은행부산본부 청사 일대는 조선최초의 개항지로써 근대화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시 피난수도 등 한국 근현대사의 자취와 흔적이 잘 보존돼 있는 곳"이라며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성은 부산 원도심의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양도시 부산의 근현대 역사문화 자산으로 랜드마크와 허브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