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 부지 복합개발 업무협약 체결
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 부지 복합개발 업무협약 체결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5.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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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 ‘리엔비 아파트’ 공급 예정…1호선 오류동역 주변 부동산 술렁

▲ 조감도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1호선(경인선) 오류동역 북쪽으로는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남쪽으로는 ‘리엔비 조합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인 가운데 오류동역 주변 부동산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1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구로구는 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 부지를 복합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36년된 오류1동 주민센터 부지 약 1000㎡에 지하3층, 지상17층 규모의 복합빌딩을 건설해서 기존 주민센터 이외에 주민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젊은 층에게 임대하는 행복주택을 건립한다.

오류동역 행복주택이 청년층 유입과 부족한 신규주택 공급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면 이와 더불어 바로 맞은편의 ‘리엔비 아파트’는 전세난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건을 갖춘 곳이다.

오류역 기준 50m, 도보 2분 거리인 오류동 137-7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리엔비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35층(예정), 공동주택 9개동에 근린생활시설 및 커뮤니티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수는 전용면적 ▲59㎡ 734세대 ▲84㎡ 261세대 등 총 995세대로 계획되어 있으며, 법정주차대수 대비 117%가 가능한 주차공간을 지하에 마련할 예정이다.

▲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될 예정이다. 확장시 아일랜드 식탁을 고려한 주방배치와 넓은 현관계획을 통한 수납공간을 계획했으며, 전용면적대비 약 50%의 발코니를 설치할 예정이다.

▲84㎡형은 주방펜트리를 계획해 최대한의 수납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59㎡형과 마찬가지로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 배치를 고려한 주방과 넓은 현관 계획을 통한 수납공간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프라이버시 및 에너지절약을 고려한 중문과 서비스의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 세대가 공통으로 리모델링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화장실 층상배관 및 고기밀, 고단열 창호를 적용할 계획이다.

주변 환경을 둘러보면 교육시설로는 초중고교가 즐비하고 한영신학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등도 있으며 국내 유일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도 가까워 다양한 체육 문화 생활도 누릴 수 있다. 행정시설로는 오류 1동과 2동 주민센터가 가까운 위치에 있고 무엇보다 개웅산 공원과 와룡산 자락에 궁동 저수지생태공원이 근처에 있어 주거환경이 좋다.

리엔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청약통장 없이 일반분양대비 10∼20% 낮은 가격에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이거나, 소형주택(전용면적 85㎡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리엔비 조합 관계자는 “오류동 일대가 낙후된 주거지라는 인식이 많아 청년층 유입이 적었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리엔비 아파트가 공급되면 젊은 부부들의 신흥 주거지로 이미지를 탈바꿈 하게 될 것”이라며,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앞으로 오류동의 발전이 기대돼 인근 주민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주말을 맞아 아파트 홍보관을 둘러보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