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진접선 건설사업 '순항'···2019년 개통 '이상 無'
철도공단, 진접선 건설사업 '순항'···2019년 개통 '이상 無'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5.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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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선 개통 시 금곡리에서 당고개역까지 14분···버스 比 46분 단축 예상

▲ 진접선(서울 4호선 연장) 1공구 '별내역' 조감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수도권전철 4호선의 북쪽구간 연장선인 '진접선' 건설사업이 순항 중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진접선 복선전철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2019년 개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진접선 복선전철의 노반공사는 총 4개 공구 중 2015년 6월 제1, 3, 4공구를 턴키공사 방식으로 착수한 데 이어 올 3월 남은 2공구도 본격 착수함에 따라 전 구간에 걸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 연장 14.9km인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에 투입된 예산은 총 1조 3,322억 원으로, 전체 4개 노반공구와 공동도급 24개 업체, 시공감리 5개 업체와 현장 근로자 등 연인원 약 10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 연말 목표 공정율은 30%다.

철도공단은 진접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하루 3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진접읍 금곡리에서 4호선 당고개역까지 14분이 소요돼 버스 대비 46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국도47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남양주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서울 시내로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난 해소와 철도이용자 편의를 위한 진접선 복선전철이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