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부산 대연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쾌거
현대엔지니어링, 부산 대연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쾌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4.30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지역 세 번째 재건축 사업 수주...인지도 제고 및 추가 사업 전망 ‘청신호'

▲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부산시 대연2구역 재건축 사업 아파트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지역에서 세 번째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추가 재건축 사업 수주에 청신호를 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 부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부산 대연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6동 일대 오양대연양지맨션이 있던 자리에 총 431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예상 공사비는 총 846억 원이다.

향후 대연2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짜리 아파트 5개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8년 관리처분인가와 2019년 착공을 거쳐, 2021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재건축에 나서는 대연2구역은 평지에 위치하며, 각종 인프라가 풍부해 부산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직선거리 300m에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고속도로(번영로)와 광안대교 등을 통해 부산 중심지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인근에 부산지역 명문 대연고, 동천고 등을 비롯해 경성대, 부경대 등이 자리잡아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 행정타운 입지로 주변에 남구청, 보건소 등 공공기관이 있다. 더불어 주변의 대연2구역과 대연3구역에서도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대연동 일대가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믿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맡겨주고 있는 부산의 조합원들에게 성실하고 완벽한 시공을 통한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부산에서 ‘부산 문현3구역 재개발사업’, ‘부산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4구역 재개발사업’ 에 이어 이번 ‘부산 대연2구역 재건축사업’까지 수주에 성공, 부산지역 내 인지도를 한층 제고하며, 향후 추가 사업의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