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인프라 건설 우리가 책임진다
서울시민 인프라 건설 우리가 책임진다
  • 조상은
  • 승인 2009.09.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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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철도정책 추진방향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 인프라 건설 우리가 책임진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 건설 등 각종 프로젝트 수행
우이-신설동 경전철 사업 민투사업 본격화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 조성… 교통 편의 앞장


서울 시내를 관통하는 주요 지하철과 도로, 교량을 건설하고 관리 등 서울시 인프라 건설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본부장 이인근)가 지하철 9호선의 성공적 개통을 계기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도로시설물의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관리로 안전한 시민생활을 보장하고 안전ㆍ편리ㆍ쾌적한 도시철도 건설을 통해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1월 건설안전본부와 도시철도건설본부를 통합해 설립됐다.

본부가 담당하는 사업은 크게 도로 및 시설, 도시철도, 한강교량 건설과 보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본부는 최근 지하철 9호선 건설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지하철 3호선ㆍ7호선 연장선 건설, 난곡신교통(GRT)건설, 우이-신설동 경전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지하철 3호선 연장선 건설 사업은 기 건설 운영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5호선 및 8호선과의 연계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강남 및 종로 방면으로 이동시 여러 차례 버스, 지하철 등으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강동, 송파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가락시장역, 5호선 오금역을 연결하는 환승망을 형성해 지하철 이용 효율증대 및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수서역(3호선, 분당선)과 가락시장역(8호선), 경찰병원, 오금역(5호선) 총 연장 3.0km를 연결하는 이 사업은 국고 및 시비 포함 3,915억원을 투입돼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본부는 스크린도어 설치, 환승역 운영효율 증대를 위한 통합역사 설치, 승강장 편의시설 확충 등 3호선 연장선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하철3호선 연장 건설과 함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7호선 연장선 건설은  인천시와 부천지역의 장기 개발계획 및 타 교통수단과 연계해 기존 서울지하철 7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을 연결하는 동서방향 간선교통축을 형성을 통한 도시교통난 해소와 경인선의 이용혼잡을 해소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온수역(서울 7호선)과 부천상동, 부평구청(인천 1호선) 등 총 10.2km연결하는 이 사업은 1조1,000여억원 투입, 내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부는 적기에 이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토류벽식 개착공법, N.A.T.M, Shield TBM공법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 추진하고 있다.

재개발ㆍ재건축으로 교통난이 예상되는 난곡지역 교통난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하는 난곡신교통(GRT)건설은 난곡재개발지역과 난곡사거리, 신대방역 등 총 연장 3.11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2,538억원을 투입 정거장 6개소, 난곡로 확장, 중앙2차로 전용 주행로 확보 등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 사업 승인으로 본격 착수에 들어간 우이-신설동 경전철사업은 서울 동북부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본부에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이-신설동 경전철사업은 강북구 우이동을 기점으로 화계사입구, 삼양시장, 미양초등교, 정릉입구, 아리랑고개길, 성신여대입구(4호선), 보문역(6호선), 동대문구 신설동(1, 2호선) 등  총 연장 11.4㎞를 연결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경전철 사업이다. 

본부는 이 사업으로 우이동-신설동간 약40분 단축과 노면교통 여건향상으로 교통혼잡비용 감소, 지하철 4호선 혼잡도 150% 수준으로 완화, 길음 뉴타운 등 지역개발에 따른 추가 교통수요 대처, 강남북지역 균형발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 당시 승객들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출구로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