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미래형 복합단지 개발에 부동산 ‘들썩’
인천 구월동, 미래형 복합단지 개발에 부동산 ‘들썩’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4.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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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랜드마크 예정된 ㈜신영의 미래형 복합단지 개발 시작

▲ (주)신영이 추진하는 인천 ‘구월업무지구 복합단지’ 조감도.

최근 수도권 구도심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4년 9월 대규모 신도시 개발을 중단하고, 주택공급체계를 도시재생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이후 나타난 변화다.

실제로 개발사업을 통해 구도심은 신도시 못지 않은 새로운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구도심 개발은 이미 형성된 상권 외에도 다양한 주거 및 상권들이 새롭게 구축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인근 지역의 거주환경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쳐 프리미엄 상승을 불러온다.

대표적으로 지역이 바로 서울 금천구다. 이 지역은 상업시설 공급이 드물고 낙후됐던 지역으로 손에 꼽혔다. 이 곳에 롯데건설이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4,400여 가구와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경기 의정부 구도심 역시 최근 ‘의정부 롯데캐슬’, ‘e편한세상 추동공원’ 등 대형사의 분양이 이뤄지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달 전형적인 구도심을 형성하고 있던 인천 구월동에서도 새로운 미래형 복합단지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복합단지는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에 따라 조성되며, (주)신영이 추진해 온 복합용도개발(MXD, Mixed Use Development)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사진을 그리게 된다. 참고로 복합용도개발은 주거 ∙ 상업 ∙ 업무 및 문화기능 등을 함께 갖춘 도시개발방식이다.

인천 구월동 미래형 복합단지 규모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이다. 총 5개 동으로 업무용 1개 동, 오피스텔1개 동, 주거용 3개 동으로 각각 구성된다. 각 건물 지상 저층부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내달 먼저 공급되는 곳은 주거시설인 아파트 376가구와 오피스텔 342실이다.

이 단지는 인천 구도심을 개발하는 입지적 장점을 가장 큰 ‘구월업무지구 복합단지’로 인근에는 길병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구월동로데오거리, 농산물도매시장, 홈플러스 등이 있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뿐 아니라 행정타운의 중심입지로써 인천시청이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다. 도보 5~10분 거리 내 인천시교육청,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국제교류센터, 인천중앙도서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등도 있다.

도보 통학권으로 구월초, 구월중, 인천예술고 등이 있으며, 단지 바로 옆 미래광장과 인근에 중앙근린공원 조성 예정이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우수한 교통망도 빼 놓을 수 없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예술회관역,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도보로 약 5분 거리다. 또한 인천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해 광역이동이 수월하다.

주요도로는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며, 향후 GTX B노선이 인천시청역으로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