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황금연휴 총력 대응
한국공항공사,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황금연휴 총력 대응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4.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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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1만 2,839편 운항···217만 5천여명 항공여객 방문 예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황금연휴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가정의 달 연휴기간을 맞아 이달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총 아흐레간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대책기간은 본사를 비롯한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 적용, 일제히 손님맞이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는 이 기간동안 공항을 찾는 예상 여객이 국내선 175만 6,000여명, 국제선 41만 9,000여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간 대비 13.0%, 9.3%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운항 편수도 국내선 임시편 268편, 국제선 71편을 포함해 총 1만 2,839편의 항공기가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최상의 안전·보안 상태를 유지하고 여객증가로 인해 예상되는 터미널 혼잡을 최소화해 고객의 쾌적한 항공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주차장, 안내데스크 등 고객접점 현장에 일평균 약 1,800여명의 임직원과 현장근무인원이 여객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김포공항에서는 ‘저글링 및 코믹마임’, ‘키다리 아저씨의 아트풍선’ 공연(5월3~4일), 김해공항을 비롯한 기타공항에서는 아카펠라 공연, 음악회 등의 문화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국공항공사 김태한 운영본부장은 “김포공항은 내달 3일, 김해공항은 내달 6일, 제주공항은 내달 7일에 가장 많은 여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최소 출발 1시간 전 넉넉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