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원주~강릉선 '개통운영전담반' 구성···내달 본격 운영
철도공단, 원주~강릉선 '개통운영전담반' 구성···내달 본격 운영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4.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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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등 유지관리 기관 협업 통해 명품철도 바짝 다가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수단 및 관광객 수송에 일익을 담당할 원주~강릉 철도노선이 최고의 품질로 완벽한 개통을 관리하는 전담팀이 조직됐다.

철도공단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의 완벽한 개통준비를 위한 개통운영전담반을 구성하고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철도건설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구성된 개통운영전담반은 철도공단 고속철도처장을 반장으로, 유지관리 기관인 철도공사와 합동으로 구성됐다. 세부 조직으로는 시설점검팀과 운영점검팀이 갖춰졌으며, 시설점검팀은 안전, 노반, 건축, 전력 등 총 9개 분야 20명으로, 운영점검팀은 안전, 운전, 영업 등 총 12개 분야, 38명으로 포진됐다.

철도공단은 완벽한 개통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모아 호남 및 수서고속철도 개통경험이 있는 간부급 전문 인원들로 구성했다.

앞으로 개통운영전담반은 내달 10일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후 올 12월 개통 전까지 개통계획 수립, 유지보수 매뉴얼 작성, 이용자 점검 등을 통해 완벽한 품질확인은 물론 명품철도 건설 및 운영준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전담반을 개통 후 3개월까지 운영하며 개통 후 이용객들의 불편사항까지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본 사업이 평창올림픽 수송지원을 위한 중요 사업임을 고려해 선수진과 관광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