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 건설기계용 절토제어시스템 사업 본격진출
혜인, 건설기계용 절토제어시스템 사업 본격진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4.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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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림블 국내공식딜러사 (주)싸이텍코리아 설립… 사업다각화 나서

종합건설기계 및 에너지동력 선도기업 혜인(대표이사 원경희)이 미국 트림블(Trimble)과 손잡고 건설기계용 절토제어시스템(Grade Control System) 사업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혜인은 트림블의 건설·토목분야 국내공식 딜러사인 (주)싸이텍코리아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트림블의 ‘건설기계용 절토제어시스템’은 유럽과 북미, 중동 등의 건설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은 첨단측량 솔루션으로, 토공현장에서 작업의 기준점만 알면 굴삭기 운전자가 측량기사의 도움 없이 조종석에서 정확한 측정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건설기계용 절토제어시스템’은 업계 최고 수준의 측량시스템으로, 작업자가 측정데이터를 활용해 작업을 정확히 마무리할 수 있게 한다. 신속한 센서 반응성과 정확성을 갖춰 사용자의 신뢰도가 높고, 건설·토목현장에서의 안전 확보와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향상, 비용절감도 가능하다.

싸이텍코리아 정호영 총괄부장은 “토공현장에서 작업시간 단축과 비용절감에 따른 생산성을 높이는 절토제어시스템에 대한 반응과 저변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년간 축적된 토공현장 경험과 종합건설기계 공급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된 싸이텍코리아는 올해 트림블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고 품질, 서비스의 질적·양적인 강화를 통해 절토제어시스템의 국내시장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960년 설립돼 올해 창립 57주년인 혜인은 캐터필라 굴삭기, 휠로더 등을 필두로 각종 건설장비, 엔진·발전기, 융하인리히 물류장비 등을 공급하는 종합 건설기계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