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건설신기술의 날] 건설기술 융복합 앞장 등 건설산업 미래 개척 다짐
[제15회 건설신기술의 날] 건설기술 융복합 앞장 등 건설산업 미래 개척 다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4.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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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매뉴얼 발간·보호기간 연장 등 건설신기술 활성화 총력

▲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25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윤학수 회장의 개회사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윤학수)가 건설신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간의 융복합을 통해 건설산업 미래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윤학수)가 27일 엘타워에서 제15회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회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국토부 권용복 건설정책국장,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을 포함해 건설신기술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개최 선언 및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시상,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신기술 개발자,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산하기관 등 총 20명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회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은 "정부가 건설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설산업에 대한 적정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산업은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핵심 산업으로, 건설신기술 활성화를 통해 어려운 여건임에도 강한 저력을 바탕으로 헤쳐나가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윤학수 회장은 "건설신기술은 진보성, 경제성, 현장적용성이 모두 충적돼야 하는 기술로 건설업계의 최고 기술"이라며 "건설산업의 미래를 위해 건설신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신기술을 개발자만 독식한다는 지적이 있어 건설신기술협약제도를 도입 운영해 활발한 협약 체결도 이뤄지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건설신기술도 기술 융복합을 통해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권용복 건설정책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기술 개발과 활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건설신기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달한다”며 “건설신기술을 적용한 현장에서 공기 단축, 비용 절감 등에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국토부는 건설신기술을 담보로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기술가치 평가 수행기관으로 지난해 연말 지정하고, 기술을 전수받은 협약자도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건설신기술 협약자제도’를 도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발주기관이 보다 쉽게 건설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건설신기술 보호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등 건설신기술 개발 및 활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신기술의 날은 건설신기술 개발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3년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4월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다음은 제15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행사 수상자 명단.

▲케이엘건설㈜ 대표이사 고장렬 ▲경기도 건설본부 지방시설주사보 곽형선 ▲경기도 평택시 지방시설주사 김덕형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성래 ▲인영건설㈜ 사장 김연태 ▲㈜디에스글로벌이씨엠 차장 김준좌 ▲(주)무성건설 전무 김효권 ▲전라북도 김제시 지방시설주사보 박귀남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시설주사 어성국 ▲㈜대우건설 선임연구원 유재강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 지방시설사무관 이범희 ▲(주)흥신이앤씨 대표이사 이보성 ▲부산광역시 지방공업주사 이상현 ▲(주)한진중공업 과장 이성엽 ▲서울특별시 기술심사담당관 지방시설주사보 임복섭 ▲(주)삼우아이엠씨 차장 전범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진원종 ▲경기도 광주시 지방시설서기 최모림 ▲코아이앤씨㈜ 부사장 한금숙 ▲경기도시공사(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