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황승만 팀장, 공단 첫 세계 신지식인 선정
환경공단 황승만 팀장, 공단 첫 세계 신지식인 선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4.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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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해결 및 국가 환경발전 일조 평가

▲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황승만(오른쪽) 수질관리팀장은 세계신 지식인협회가 주관한 ‘2017년 제29기 세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황승만(52세) 수질관리팀장이 세계신 지식인협회가 주관한 ‘2017년 제29기 세계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화제다.

환경공단 직원이 세계 신지식인에 선정, 이름을 올린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이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회헌정 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사)세계신지식인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29기 세계 신지식인 인증식’서 황승만 팀장이 공무원 분야 신지식인으로 인증서를 받았다.

신지식인 선발은 세계신지식인협회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황승만 팀장은 남다른 사고와 창의성으로 환경 오염 문제해결 및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공무원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황팀장은 영남대학교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대한민국 신기술의 메카이자 첨단산업의 글로벌 허브인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3년간 신진연구원으로 근무하다 2002년 9월에 한국환경공단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이후 대기, 폐기물, 수질, 기후대기 등 다양한 환경분야의 산업현장을 경험하고, 크고 작은 정책과제 수행 및 정책 입안에 기여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 및 국가 환경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또 작년 연말에는 청년실업률 해소와 국가직무능력(NCS) 중심의 채용문화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는 대학생 대상 체험형 환경전문교육 프로그램인 ‘꿈꾸는 대로, 청춘 멘토링’이라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3년간 교육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황승만 팀장은 “공단 직원 최초로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 공단 발전과 국가 환경보전을 위해 역량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신지식인협회는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의 습득 및 창의적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해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다시 사회적으로 공유한 신지식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