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반도·금강·금성백조 등 중견사 1만4천여 가구 분양
5월 반도·금강·금성백조 등 중견사 1만4천여 가구 분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4.27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대비 분양물량 2배 이상 증가

경기도·경상권에 중견사 물량 집중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중견사들이 내달 분양시장에 약 1만4천여 가구를 공급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전국 중견사들의 아파트 공급물량은 24개단지 1만3,180가구(임대 5509가구 포함)로, 지난달 6,947가구(임대 795가구 포함)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2만8,904가구/임대 1,905가구 포함)에 비해선 54%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62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경남 2017가구 ▲경북 1321 ▲인천 1172 ▲광주 1106 ▲부산 870 ▲울산 654가구 ▲강원 190가구 ▲전북 140가구 ▲제주 88가구 등의 순이다.

특히 내달 분양예정인 중견사 물량 중에서는 뉴스테이를 비롯한 임대아파트가 7개단지 5,509가구나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전월 795가구가 공급된 것에 비해 6.9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2.9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를 비롯한 세입자들도 5월 중견사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중견사 전체 물량의 43%를 차지하는 경기도에서는 반도건설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57일원에서 주상복합 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59㎡ 150실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고등지구 S2블록에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전용 84㎡, 총 768가구로 지어진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권과 판교 등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남쪽 약 2km 거리에 동판교가 있어서 판교 업무지구로 출퇴근도 용이하다.

안강건설은 경기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지구 내 복합용지 2블록 일원에 ‘안강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안강 더 럭스나인’은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 20~51㎡, 총 468실로 조성된다. 용인 행정타운이 인접해 있고, 용인 세브란스 병원도 가깝다. 또 명지대와 용인대가 인근에 위치해 이들 대학교의 임직원과 학생들을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시티건설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S3블록에서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28㎡ 1,081가구로 지어진다.

임대물량도 나온다. 금강주택은 5월 임대아파트 1,174가구를 선보인다. 울산 북구 송정동 송정지구 C1블록에서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II (가칭)’ 3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전 평면이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2블록에서는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III (가칭)’ 8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명지초·명지중이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날 전망이다.

금성백조주택은 경기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신도시 Ab-04블록에서 ‘김포한강 Ab-04 뉴스테이 예미지(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17개동 전용면적 70~84㎡ 총 1,7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이 인접하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