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래픽스월드 2017, 코엑스서 27일 개최
코리아그래픽스월드 2017, 코엑스서 27일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4.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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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3D프린팅&3D스캐닝 기술 연결 융합 주제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인 ‘코리아그래픽스월드(Korea Graphics World, www.koreagraphics.org) 2017’이 27일 코엑스 3층 E홀에서 개최된다.

캐드앤그래픽스(CAD&Graphics)가 주최하고 코리아그래픽스포럼이 주관하는 코리아그래픽스월드는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한국디자인학회, 한국VR산업협회,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등 그래픽스 분야의 대표적인 기관들이 후원하고 있다.

코리아그래픽스월드는 매년 그래픽 관련 업계 종사자 1,000여 명이 사전등록을 하는 한편, 컴퓨터 그래픽 관련 최신 정보와 그래픽 솔루션 구축 성공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관련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코리아그래픽스월드 2017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스, VR/AR, 3D 프린팅&3D 스캐닝 기술의 연결과 융합’을 주제로, CG/VFX 기반의 3D 컴퓨터 그래픽을 비롯해 산업디자인 및 건축 분야의 시각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적용 트렌드, 3D 프린팅 및 3D 스캐닝을 통한 연결 프로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컴퓨터 그래픽의 폭넓은 활용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오전 기조발표에는 LG전자 차강희 상무가 ‘리얼리티, 그 이상의 리얼리티’라는 제목으로 미래 제품디자인의 비전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서 오토데스크 박상현 이사가 ‘3D 데이터를 활용한 엔지니어링 VR 콘텐츠 제작의 최신 기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고, 아마존웹서비스 정우근 어카운트매니저가 ‘빠르고 편리한 클라우드 렌더링 – 클라우드는 렌더링을 어떻게 바꿨는가’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다.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기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델코리아 남효우 차장은 ‘Future Ready Workstation’에 대해 소개한다.

오후 세션은 3개의 전문 트랙이 운영된다. 산업디자인 및 건축/건설 분야에 대해 소개할 Industry & Architecture Design 트랙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아디다스에 적용한 혁신적인 3D 산업디자인 프로세스 ▲2017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 ▲건축분야 가상화가 가져올 미래 등이 소개된다.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CG/VFX에 대해 조명할 DCC(Digital Contents Creative) 트랙에서는 ▲NVIDIA advanced Rendering Solution ▲VR 어드벤처 게임 ‘Project M’ 프로토타입 제작기 ▲클라우드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방법과 솔루션 ▲부산행, 판도라, 도깨비 등 최신작 VFX 제작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VR/3D프린팅/스캐닝 트랙에서는 ▲3D 그래픽스 활용과 VR/AR/MR 산업 트렌드 ▲The Most Photoreal Material Scan: VRSCANS’ ▲의료모형 3D 프린팅 제작과 후가공 처리 방법(글룩 홍재옥 대표) ▲디자인 - 예술분야 3D 스캐닝과 3D 프린터를 이용한 상품화 방법 ▲건축/건설의 3차원 스캐닝 기술 및 활용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코리아그래픽스월드 2017 컨퍼런스의 주최를 맡은 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이제 단순히 모방만으로 승부를 걸던 시대는 지났다. 새로운 디자인에 창의성을 가미하여 새로운 시대를 디자인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그래픽스 산업을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CG/VFX, 3D 프린팅, VR/AR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술들이 연결되고 융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신 그래픽 기술동향과 신기술 정보, 적용 사례들을 교류하게 될 코리아그래픽스월드 2017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물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