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 아이시티’ 코오롱글로벌과 MOU 체결...조합원 모집 시작
김포 ‘풍무 아이시티’ 코오롱글로벌과 MOU 체결...조합원 모집 시작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4.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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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보금자리와 풍무지구 개발 사업 본격화로 수혜 전망

▲ 조감도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대출 규제, 이자 부담, 분양가 상승 등 부동산 시장이 악재 속에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그 대안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가성비 좋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아파트 직구’라고도 불리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아파트는 조합이 시행사가 돼 추진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보금자리 장만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특히 서울 도심에 접한 위성도시 보금자리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이런 이유로 조합아파트에 관심을 돌리면서 대기업이 추진하는 '김포 풍무 아이시티'가 떠오르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김포시 풍무동에서 (가칭)풍무아이시티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풍무 아이시티’ 아파트의 조합원 모집이 시작되자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눈길이 이곳으로 집중하고 있다.

시공 예정사로 참여하는 코오롱글로벌이 김포 풍무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선보일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63~74㎡, 총 949가구로 구성되며 전 세대 남향위주(남서, 남동향)로 배치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될 계획이다.

(가칭)풍무아이시티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코오롱글로벌과 ‘하늘채’ 브랜드 사용 및 조건부 시공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코오롱글로벌은 향후 조합원 90% 이상 모집이 완료되면 내부 수주 심의 개최 및 통과 후 시공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풍무지구 일대는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은 오는 2022년 목표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단독주택 및 대학 캠퍼스 유치 등이 추진된다.

교통 인프라도 확대될 전망이다.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 도시철도 ‘골드라인’은 차량기지인 양촌역부터 김포공항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김포시 일대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3월 개통된 제2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기존보다 이동시간이 40~60분 단축돼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됐다.

풍무 아이시티 바로 앞 양동중학교를 비롯해 풍무초, 유현초, 풍무중, 풍무고 등이 가까운 교육환경을 지녔으며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트레이더스(예정),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풍무국민체육센터, 풍무근린공원, 공공기관 등 생활인프라도 다양하게 자리했다.

신규 조합원 가입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주(만 20세 이상)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 또는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을 1채 소유한 세대주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