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상반기 중소기업 신기술 공모… 공동주택 품질향상·원가절감 목표
LH, 상반기 중소기업 신기술 공모… 공동주택 품질향상·원가절감 목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4.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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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신기술 LH현장에 바로 적용… 초기 판로지원 중소기업 성장도모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공동주택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을 위한 상반기 중소기업 신기술(신자재)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정부 인증을 받았거나 국내 특허를 받은 미인증 신기술·신자재이며, 공모분야는 발파, 상수도, 층간소음, 도장, 배관, 소방, 계측, 조명, 승강기 등 총 18개 분야이다. 건설·교통신기술은 공모분야와 관계없이 신청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loT기반 전기차 충전 및 실내조명 분야와 공동주택 입주민 주요 불편사항으로 계속 지적되는 층간소음 분야 등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공모분야가 한층 다양해졌다.

접수된 신기술(신자재)은 신기술심의위원회가 현장 적용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택여부를 결정하며, 채택된 신기술은 설계부서 등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LH 현장에 바로 적용(구매)할 예정이다.

신기술·신자재 공모를 계기로 LH와 중소규모 개발업체간 상생협력을 통한 성과공유체계가 구축돼 LH는 공동주택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이 가능해지고 개발업체는 초기 판로확보로 지속적인 신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일정은 5월 17일~19일까지 3일간 인터넷을 통해 신청가능하고 신청업체는 5월 24일까지 관련서류를 LH 중소기업협력단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6월말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관련 기타 문의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기술 공모시행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박현영 건설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LH는 우수한 건설기술을 보유한 중소규모 개발업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신기술(신자재)을 지속적으로 발굴·적용해 건설기술 선진화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