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알 투마마 스타디움’ 설계한다
희림,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알 투마마 스타디움’ 설계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4.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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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83억 규모 ‘제5구역 스타디움’ 기본 및 실시설계 수행

바쿠.평창 등 국내외 대형경기장 성공 수행… 세계 최고 월드컵경기장 설계 만전
스포츠시설 설계 및 CM 경쟁력 앞세워 추가 프로젝트 수주 기대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이 카타르서 183억 규모의 월드컵경기장 설계 프로젝트를 수주, 또한번 글로벌기업의 명성을 확인했다.

희림은 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으로 사용될 ‘제5구역 스타디움(알 투마마 스타디움)’ 설계를 수주, 알 자바-텍펜 조인트벤처(Al Jaber-Tekfen Joint Venture)와 1,620만불(약 183억원) 규모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의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희림은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경기장(강릉 아이스아레나) 등 국내외 대형 경기장의 설계와 CM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살려 ‘알 투마마 스타디움’을 세계 최고 수준의 월드컵경기장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알 투마마 스타디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중 하나로, 지상5층․지하1층, 약 4만6,000석 규모로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지역에 지어질 예정이며, 향후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수주를 통해 다시한번 스포츠시설에 대한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경기장을 비롯한 스포츠시설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