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11개 개도국 대상 기후변화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농어촌공사, 11개 개도국 대상 기후변화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4.24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제 사업 수요 발굴 및 공감대 형성 통한 농산업 해외진출 교두보 기대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AEPC 기후센터와 24일 부산 해운대 APEC 기후변화센터에서 ‘2017년도 개발도상국 수요맞춤형 기후변화 대응사업 발굴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 승)가 APEC 기후센터와 24일 부산 해운대 APEC 기후변화센터에서 ‘2017년도 개발도상국 수요맞춤형 기후변화 대응사업 발굴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용수관리’라는 주제로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몽골, 에티오피아, 케냐, 스리랑카,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등 총 11개 개발도상국의 농업·수자원 분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참가국은 기후 변화로 인해 상습적인 가뭄, 홍수, 수질악화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워크숍을 통해 각 국가의 기후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및 기후변화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워크숍은 ▲기후변화 대응 농업용수 관리 ▲ODA 사업 절차 ▲ICT 기반 물 관리 자동화 시스템 견학 등 실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가 직접 제안서를 작성하고 발표·토론하는 시간을 마련, 이들 국가에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사업발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난 3월 APEC 기후센터와 MOU를 체결한 이후 기후변화 전담부서를 신설했다”며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농어촌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