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자전거 출퇴근 안성맞춤···자전거 이용 장려"
행복청, "행복도시, 자전거 출퇴근 안성맞춤···자전거 이용 장려"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4.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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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자전거의 날 맞이 캠페인 진행···자전거 활성화 정책 지속 추진

▲ 지난 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한솔동(2-3생활권) 및 아름동(1-2생활권) 일원에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은 캠페인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자전거를 타고 근거리를 다니기 가장 좋은 도시로 주목받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나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자전거의 날’을 맞아 행복도시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장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청과 세종특별자치시가 앞선 21일 오전 8시부터 세종시 한솔동(2-3생활권)과 아름동(1-2생활권)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첫마을 환승센터와 아름동에서 각각 공공자전거 ‘어울링’ 등 자전거를 타고 정부세종청사 종합민원실로 줄지어 이동하며 자전거 출퇴근 동참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행복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정부부처, 시민단체 등과 자전거 출퇴근 운동을 연중 상시 실시하고, 생활 속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자전거 안전 교육, 공공자전거 확충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국내에서 자전거 관련 기반 시설이 가장 우수하고, 평탄한 지형과 직주근접의 도시계획으로 이루어진 자전거 타기에 아주 적합한 도시”라며 “자신과 도시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자전거 출퇴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는 5km 이내 가까운 거리를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주차 및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