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헤드라이드에 선크림을? …카닥, 자동차 관리 노하우 전격 공개
자동차 헤드라이드에 선크림을? …카닥, 자동차 관리 노하우 전격 공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4.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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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리, 타이밍 놓치면 수리비 급증…간단한 관리 꿀팁 알아두면 유용

자동차 관리에 필요한 노하우를 알고 있는 것이 운전자 스스로에게 유리하다.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더 많은 목돈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편견’. 바로 ‘자동차 정비는 어려운 것’이란 생각이다. 이 같은 인식을 깰 수 있도록 오늘 쉽게 혼자서도 파악할 수 있는 차량 관리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 조금만 긁혀도 바로 수리해야 하나요? “철판이 보이면 수리 필요”
자동차 외장이 긁혔을 때, 도장면의 철판이 바로 보인다면 부식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부식은 서서히 주변으로 번지기 때문에 제 때 조치하지 않으면 수리 비용이 증가한다. 따라서 긁힌 부위의 철판이 보인다면 비용 절감 차원에서도 가급적 빨리 수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부식은 원칙적으로 교체수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그 부위가 현저히 작거나 진행되기 직전이라면 복원 혹은 예방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긁힌 부위를 잘라내고 새로운 철판을 덧대거나 용접하는 등의 수리방법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부식은 재발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부위를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헤드라이트도 사람의 피부처럼 썬크림이 필요하다
헤드라이트는 주행 시 시야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표면이 뿌옇게 변색되고 갈라지는 현상을 방지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헤드라이트는 완전 조립제품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덮개만’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외선에 취약한 헤드라이트를 평소에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1997년 이후 생산된 차량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플라스틱 헤드라이트 덮개를 사용한다. 이 소재는 자외선에 취약해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탁해진다. 또한 산성비는 헤드라이트 표면에 맺힌 후 증발하면서 산성의 농도를 증가시켜 헤드라이트를 산화시키며 변색을 빠르게 한다. 

이때 UV코팅은 썬크림과 같은 역할을 한다. 차량 출고 시 UV코팅이 되어있던 헤드라이트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서서히 벗겨진다. 따라서 변색을 막기 위해 헤드라이트 표면에 UV코팅제를 발라주거나 전문 수리샵에서 시공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는 노하우다. 

◼ 비가 오는 날엔 한 번씩 전면유리를 챙기자
자동차 전면유리는 운전자가 운전시 항상 주시한다. 안전주행을 위해 유리 얼룩 관리가 필수인 이유다. 유리 표면 남아 있는 물방울은 건조되면서 부식이 일어나므로 전면유리가 비를 맞은 경우 전용 유리세정액으로 유리를 닦아 부식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안전주행을 위해 주기적인 와이퍼 교체도 필요하다. 자동차 전면유리와 접촉하는 고무날은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소모품으로 겨울철에 눈으로 인해 수명이 쉽게 단축된다. 건조한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유리표면과 고무날 사이의 마찰로 유리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유리표면에 줄이 생긴다면 바로 와이퍼를 교체해야 한다. 

◼ 미세먼지 경보가 많은 봄철, 내차를 지키자
요즘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차량 세차주기가 짧아졌다. 다만 건식 세차는 차량 도장면에 흠집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물세차로 도장면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동차 유리에는  미세먼지, 황사, 앞 차 배기가스의 기름성분 등으로 인해 불균형한 기름막, 유막이 생긴다. 유막은 야간주행 시 마주오는 차량의 빛을 산란시켜 번저보이게 하고 비가 오는 경우엔 선명한 시야확보를 어렵게 한다. 따라서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을 시공해 운전자의 안전과 차량의 안전을 모두 지키는 것이 좋다.

차량 실내는 필터를 자주 교체해주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로부터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값 비싼 기능성 필터라도 교환주기가 지나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6개월, 1만 km 주행 시 마다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국내 대표 자동차 외장수리 O2O 서비스 카닥 이준노 대표는 “스스로 자신의 자동차를 관리하는 간단하 노하우를 아는 것이 돈을 아끼는 지름길”이라며 “최근 모바일 고객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O2O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편리한 자동차 관리를 위한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