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수요 ‘충청내륙고속화 도로건설공사 제1-2공구’ 등 총 50건, 3,110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될 시설공사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84%인 42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대표적인 입찰로는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성암초등학교 이전 신축공사’등이 있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와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각각 21건으로 동일하다.
조달청은 금액 기준으로 전체의 약 20%인 631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역제한 입찰 공사로는 285억 원 상당이,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로는 719억 원이 각각 지역업체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로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 금액의 48% 수준인 346억 원 규모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하는 지역업체의 몫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충청북도 1,968억 원, 경상북도 401억 원, 전라남도 184억 원, 그 밖의 지역이 557억 원이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2건이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로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된다. 금액기준으로는 약 61%인 1,883억 원 상당이다. 대표적으로 897억 원 상당의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수요의 ‘충청내륙고속화 도로건설공사 제1-1공구’가 있다.
아울러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1,226억 원)와 수의계약(1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집행 예정인 주요 시설공사 입찰 내역(단위:백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