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조명박물관, 빛공해 사진·UCC공모전 개최
서울시·조명박물관, 빛공해 사진·UCC공모전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4.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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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조명박물관(구안나 관장)은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3회 ‘빛공해 사진·UCC공모전’을 오는 6월 19일까지 응모 접수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빛공해사진·UCC공모전은 ‘빛공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불필요한 빛을 줄여 자연과 인간이 함께 건강하게 공존하기 바라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또 빛공해방지법을 제정하는데 이바지한  공모전이다.

공모의 주제는 ‘공해의 빛’과 ‘생명의 빛’이다. 이와 관련된 사진이나 UCC를 제출하면 된다.

공해의 빛은 인공조명이 무분별하고 과도하게 설치돼 생활 속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례를, 생명의 빛은 인공조명을 적절하고 조화롭게 설치·이용해 인간생활과 자연 환경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개선한 사례 또는 자연빛의 아름다움이나 소중함을 표현한 사례가 좋다.

이번 공모전은 좋은빛과 나쁜빛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부(초등학생~고등학생),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사진분야는 1인 5장, UCC분야는 1팀(최대6명까지) 2점까지만 접수를 받는다.

응모방법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 응모자가 업로드하면 된다.

구안나 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간이 만들어낸 빛공해를 함께 인식하고 빛에 대한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빛공해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빛과 환경,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감성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