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역 환승센터 6월 개통 앞두고 집중 점검
수원시, 수원역 환승센터 6월 개통 앞두고 집중 점검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4.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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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버스 시범운행, 시설물 시험 운전, 6월 중 공식 개통한다.

▲ 수원역 환승센터 개통을 앞두고 집중 점검하는 모습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수원역 환승센터 현장 합동점검을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시행했다.

지난 18일에는 관내 경찰서, 버스운수업체, 녹색어머니회, 경기도 이동편의시설 지원센터, 시설관리공단, 수원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각종 이용시설을 점검했다. 특히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19일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기술지원감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환승센터를 찾아 설계도서, 시방서(설계 도면에 표현하기 어려운 사항을 기록한 문서)에 따라 적절하게 공사가 이행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예비준공검사를 했다.

아울러 수원역 환승센터는 5월 중 버스 시범운행, 시설물 시험 운전을 하고, 6월 중 공식 개통한다. 건축면적 3만 5,16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환승센터는 버스, 전철, 택시 등 모든 대중교통을 한 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종합환승센터다.

특히 지하 1층에서는 국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연결통로가 만들어지고, 1층에는 택시·승용차·자전거 환승시설, 2층에는 버스환승터미널이 들어선다. 수원시는 환승센터 개통으로 수원역 일대 교통 혼잡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신태호 안전교통국장은 “개통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며 “환승센터 개통으로 수원역 동쪽 광장의 만성적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주변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