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레빗(Revit) 2018’ 출시
오토데스크, ‘레빗(Revit) 2018’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4.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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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설계 지원 강화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오토데스크는 빌딩정보모델링 워크플로우를 위한 레빗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레빗(Revit) 2018은 건축가, MEP 및 구조공학자, 상세 설계자 및 시공사를 위한 향상된 통합 모델링 툴을 제공하는 한편, BIM 워크플로우를 원활하게 지원한다.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새롭게 출시된 레빗 2018에는 레빗 2017.1 및 2017.2 버전에서 도입된 기능은 물론, 다양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멤버십(구 서브스크립션) 방식을 통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인 만큼,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구매 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레빗 2018은 다이나모 플레이어(Dynamo Player)를 통해 보다 쉽게 스크립트를 적용할 수 있어 레빗 모델을 개선하고 확장할 수 있다.

철골 접합부에 대한 추가적인 제어가 가능한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예측과 세부 작업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따라서 작업 오류를 줄이고 엔지니어와 철골상세 설계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

비표준 콘크리트 부재를 강화할 수 있는 보다 향상된 철근 모델링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콘크리트 부재에 유선형 교각이나 갑판 복잡한 기하학적 구조는 물론, 건축학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객체를 배치할 수 있다.

또한, SAT 파일이나 오토데스크 인프라웍스(Autodesk InfraWorks) 소프트웨어에서 불러온 콘크리트 부재를 강화할 수도 있다.

레빗 2018 사용자는 철근 구조를 3D 환경에서 그래픽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보다 쉽고 신속하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사용자는 콘크리트 디자인 과정에서 제조와 밀접하게 연결된 세부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엔지니어와 상세 설계자 BIM 환경 내에서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MEP 분야를 위한 기능도 향상됐다. 레빗 2018은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는 기능을 바탕으로 보다 향상된 제작을 위한 모델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효율적으로 사전 제작가능한 원자재 설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배관 경사 등을 고려한 정밀한 설계 작업도 진행할 수 있다.

건축 분야에서는 고층 계단 객체를 도입해 복잡한 계단 구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젝트 내에서 계단을 각 층에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하나의 계단을 건물 전체로 확장 연결할 수 있다.

임민수 오토데스크코리아 건설/건축/토목 부문 상무는 “레빗 2018은 BIM 포트폴리오에 최적화돼 있어 건축, MEP 엔지니어링, 구조 설계 등 주요 건축 디자인 분야는 물론, 철골 콘크리트 등 건축 자재업계까지 지원 가능하다”면서 “이를 통해 설계자, 자재업계 및 시공사가 한층 높은 수준의 디테일을 갖춘 모델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