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균형발전사업단, 청렴문화 확산···청렴명함 제작
시흥시 균형발전사업단, 청렴문화 확산···청렴명함 제작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4.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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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의 청백리 삼마태수기 제작도 눈길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경기 시흥시 균형발전사업단(단장 김영진)이 사업단 전 직원의 청렴한 공직생활 다짐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 전국 최초 청렴기(삼마태수기)제작에 이어 올해에는 청렴명함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단의 청렴의지에 대한 반영과 정부 청렴대책의 일환으로 내부적인 청렴 결의뿐만 아니라 깨끗한 사회를 구현하고 범시민적으로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나 그 방법론이 독특한 창의성에 있어 돋보인다.

청렴명함의 앞면에는 소속과 이름 등 기본적인 사항과 재물에 욕심이 없는 깨끗한 관리의 청백리(淸白吏)를 이르는 말인 ‘三馬太守(삼마태수)' 고사성어를 명시했다.

뒷면에는 ‘부정청탁 금지법(김영란법)’의 주요내용부터 배곧 신도시 관련 조성사업 등 각 부서 및 팀별 특색을 담아 차별화해 제작했다.

균형발전사업단 관계자는 “청렴명함을 사용함으로써 청렴에 당당해지고 자정의지를 다지며 민원인(관계기관)과 명함을 교환할 때 청렴한 업무처리를 한 번 더 다짐하는 등 부패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마태수는 부임(赴任)이나 전임(轉任)을 할 때, 세 마리의 말만 타고 행차하는 수령(守令)이라는 뜻으로 재물을 탐하지 않는 청렴(淸廉)하고 결백(潔白)한 관리를 이르는 상징적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