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융복합 설명회 개최···제2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내달 '스타트'
국토부, 공간정보 융복합 설명회 개최···제2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내달 '스타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4.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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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국토교통 미래 신산업···창의적 공간정보 융·복합 아이디어 창업 적극 지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공간정보’ 분야에 참신한 생각만 있다면 누구나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아 창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13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찾아가는 공간정보 융·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 공간정보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공간정보산업은 국토부가 ‘국토교통 7대 신산업’으로 지정한 이후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지원의 일환으로 이번 설명회도 열렸다.

국토부는 이날 국가공간정보 개방·공유·유통과 관련된 정책을 설명하고,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사례 및 국가공간정보포털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공간정보 신규서비스 개발 및 1인 창조기업·소기업 컨설팅 지원 방안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공간정보를 더 많이 개방하고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국토부는 오는 19일 전주비전대학교(전라권), 20일 부경대학교(경남권)에서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내달부터 학생, 예비창업자 등이 공간정보를 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 인원 모집도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 2차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일 최종 합격한 10팀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서류심사 통과자는 개발지원금 약 200만 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고로 지난해 열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총 88개 팀이 참여해 5개 팀이 입상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활용 우수작품을 각종 정부주최 행사에서 전시하고 또 ‘국가공간정보포털’ 내 공간정보 전문 유통 플랫폼인 ‘공간정보 열린 장터‘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판로개척도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회와 경진대회 및 다양한 국가공간정보정책을 통해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간정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와 신사업 개발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조만간 공간정보 유통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세부일정.
- (2017.3월) 공간정보 관련 기관 협의
- (2017. 04월) 공간정보 융·복합 설명회 개최
- (2017. 05~06월) 경진대회 참가접수
- (2017. 06월) 경진대회 1·2차 서류심사
- (2017. 06월 중순) 서류심사 통과자 공간정보 활용 MOU체결
- (2017. 06~08월) 서류심사 통과자 인큐베이팅 착수 : 행정 및 법률‧개발 지원
- (2017. 08월 31일~9월 2일)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스마트국토엑스포 기간)
- (2017. 09월 중순) 공간정보 융·복합 최우수 선발자 간담회
- (2017. 10월~) 수상작 홍보 및 오픈마켓 유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