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시민의 숲, 7가지 공원 프로그램 진행
양재 시민의 숲, 7가지 공원 프로그램 진행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4.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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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오후 1시부터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시민의 숲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시민의 주도적인 공원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시민의숲 친구들’과 공원돌보미 협약을 맺고 4월부터 매월 ‘공원 놀이의 날’ 정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원 놀이의 날’은 4월 15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7, 8월 혹서기 제외)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시민의숲 곳곳에서 숲을 테마로 하는 7개의 체험 마당으로 펼쳐진다.

이들 체험 마당은 모두 ‘시민의숲 친구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들로 이미 지난 해 열린 ‘시민의숲 30주년 체험 한마당’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여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공원의 가치 확산을 위해 연 4회(상반기 2회, 하반기 2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민의숲 친구들’의 이러한 활동은 공원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민의숲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의 이용태 소장은 “2017년도 동부공원녹지사업소의 공원 여가문화 정책의 주요 목표중 하나가 ‘시민의 역할과 참여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시민의숲을 필두로 여러 공원에서 시민들의 재능기부 등을 통한 공원 프로그램 운영을 확산해서 시민들이 공원에서 즐길 거리를 늘리고 공원 문화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