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미래 통합형 고등학교 설계 공모전 및 전시회 개최
행복청, 미래 통합형 고등학교 설계 공모전 및 전시회 개최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4.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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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특화도시 '행복도시'에서 미래형 학교를 한 눈에 확인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교육 특화도시로 거듭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미래 학교시설에 대한 설계공모전’을 실시, 관련 전시회를 5월 19일부터 6월 3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행복청이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해 도시 내 교육시설 및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도시 가치를 높이고, 성공적인 도시건설 전략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공모전 주제는 ‘미래를 여는 배움 공간’이며, 설계 대상은 행복도시 산울리(6-3생활권)에 오는 2021년 개교 예정인 전국 최초 통합형 고등학교다. 공모전 접수는 참가 등록 및 작품 접수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건축설계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대상(교육부장관), 최우수상(행복청장) 등 시상과 함께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에 전시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공모전을 통해 행복도시의 미래형 학교로서 다양한 분야의 이동 수업과 시설 공유를 고려하는 등 단위 학교 교육과정의 제약을 극복한 새로운 유형의 학교 모델이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행복청은 전시 기간 중 대한민국 교육시설의 역사와 건축적 현주소를 탐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친환경 학교 건축 및 행복도시 학교시설 특화 내용 등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 기존 도시에는 없었던 교육 환경을 행복도시 내에 조성하도록 교육 특화 부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사)한국건축설계학회와 공동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