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눈높이 따라 조경율 높인 '메트로시티 석전' 12일 당첨자발표
소비자 눈높이 따라 조경율 높인 '메트로시티 석전' 12일 당첨자발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4.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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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목적 수요자 늘어… 단지 내 자연환경 누리는 조경특화 단지 인기

   
▲ 메트로시티 석전 견본주택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 서 있다.

주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우수한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인기가 있었다면, 웰빙과 힐링 등 수요자들의 니즈를 나타내는 새로운 단어의 등장과 함께 주거에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조경특화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구입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단지 내에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조경특화 아파트에 대한 갈증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조경이 잘 갖춰진 아파트=고급 주거지'라는 인식이 강해져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조경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돋보인다. 가구 수가 많아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데 조경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 이에 건설사들 역시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위해 단지 내에 여러 조경시설을 배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경특화단지의 인기는 시세 및 청약경쟁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0년 세계조경가협회(IFLA)로부터 조경계획 부분과 조경관리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한 '반포 레미안퍼스티지'는 현재 전용 59㎡타입의 경우 3.3㎡당 7000만~7500만원선에 거래되며 분양당시보다 3.3㎡당 4000만원 가량 시세가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조경율이 40%가 넘는 조경특화 아파트로 눈길을 끌었던 '래미안명일역솔베뉴'는 어린이공원 2곳 및 래미안 둘레길, 왕벚나무길 등을 선봬 2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781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39.5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아파트에 대한 기대치도 상승했다"라며 "교통, 교육 등 입지를 기본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조경특화 단지를 찾는 문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조경특화가 적용된 대단지'메트로시티 석전'은 지난 5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31.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2일(수)당첨자발표를 앞두고 있다.

'메트로시티 석전'은 조경특화 아파트로 대단지에서 보기 힘든 43.16%의 높은 조경율을 갖춰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단지의 조경계획을 살펴보면 다양한 모임과 활동이 가능한 도가샘, 벽천, 바닥분수, 선큰가든, 다원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광장 숲이 단지 중앙에 위치하고, 주변 단지 사이사이에는 놀이, 휴식, 운동 등 다양한 연령층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숲속놀이마당, 기차놀이마당, 언덕놀이마당, 꽃길마당, 그늘운동마당 5개의 놀이마당이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단지를 순환하는 산책로를 따라 외곽에는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향기원, 상록원, 단풍원, 암석원, 달빛원, 화원, 바람원, 돌담원, 열매원 등 9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내부 조경특화뿐 아니라, 주변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뒤편에 자리 잡은 무학산과 앞쪽으로 흐르는 삼호천, 바로 옆에 조성될 4,300평의 대규모 근린공원인 근주공원까지 삼면이 자연환경으로 둘러쌓여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메트로시티 석전'정당계약은 18~20일 3일간 진행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은 10%에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고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