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트전환과정 1차 훈련생 모집 경쟁률 2:1 기록
한국공항공사, 제트전환과정 1차 훈련생 모집 경쟁률 2:1 기록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4.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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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협력해 글로벌 제트전환과정 도입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가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도입 운영하는 '제트전환과정' 제1차 훈련생 모집이 경쟁률 2:1로 마감했다. 

공항공사는 김포공항 항공훈련센터의 제트전환과정 제1차 훈련생 20명 모집 총 39명이 접수해 약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정부위탁과정인 제트전환과정 제1차 훈련생은 조종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울진비행훈련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사업용조종사 자격증명 소지자 등 일정 자격조건에 부합하는 훈련생을 모집했다.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는 서류전형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최종합격자로 선발된 훈련생은 올해 6월 19일부터 약 6주간 지상학 교육, 모의비행장치(SIM) 훈련, 실비행(Citation M2) 훈련을 받게 된다.

아울러 공항공사는 사업용조종사 자격증명 등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2차 훈련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울진비행훈련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위탁과정도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공항공사 성일환 사장은 “국내 우수 조종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국적 LCC 등 국내 항공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태고자 제트전환과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제트전환과정을 6월부터 본격 운영해 지방공항 활성화와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와 공항공사는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항공조종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조종사 훈련체계를 마련코자 국적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우수 조종사 양성을 위해 김포공항에 항공훈련센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전문훈련기관인 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와 협력을 통해 제트전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