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관내 98개 건설현장 감리자 점검 실시
행복청, 관내 98개 건설현장 감리자 점검 실시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4.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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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건설환경 조성 '앞장'···건축물 품질 저하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 기대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선진 건설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행복청이 5일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내 공동주택 건설현장 43곳과 일반건축물 건설현장 55곳에 대한 감리 업무 수행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행복도시 내 연면적 1만㎡ 이상이거나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인 건설현장 감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복청은 이번 점검에서 ▲계획성 있는 감리 업무 수행 여부 ▲안전․품질․사전관리 등 지도 업무의 적법성 ▲감리자 근무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현장별 점검 사항은 먼저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경우, ‘주택법’ 제44조 및 제48조와 ‘주택건설공사 감리업무 세부기준’ 제30조에 따라 감리자가 시행하는 시공 및 품질관리, 안전 및 환경관리 등을 적정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소규모 일반건축물 현장은 ‘건설기술 진흥법’ 제53조에 따라 상주 감리자의 근무실태를 확인하게 된다. 또한 감리자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건설현장 품질저하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점검도 이뤄진다.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감리자를 통한 현장 관리 및 통제가 이뤄지는 선순환구조의 현장관리시스템을 정착시켜,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선진 건설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법령에 따라 분기별로 실시하는 공동주택 감리점검 외에도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건설현장 감리자에 대한 특별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 현장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