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기상청과 상생발전 '맞손' 잡았다
환경공단, 기상청과 상생발전 '맞손' 잡았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4.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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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측정소 공동활용 등 기상, 대기환경분야 업무협력 강화

▲ (왼쪽 네번째) 환경공단 전병성 이사장과 (왼쪽 다섯번째) 기상청 고윤화 청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공단과 기상청이 대기환경분야에 맞손을 잡았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기상청(청장 고윤화)과 ‘기상청-한국환경공단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피해에 신속히 대처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상과 대기환경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상관측망 및 대기측정망(이하 측정소) 운영에 대한 연계업무 협력을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측정소 운영에 대한 측정장비의 운영기술 지원 및 관련 시설물 공동 사용 협조 △ 기상 및 대기측정 자료의 품질관리 등 기술지원 △ 측정자료의 상호 활용에 관한 자료 공유와 해외사업 등에 공동 협력 추진 △ 기상 및 대기질 정보의 대국민 정보제공에 관한 웹페이지 등 정보시스템 운영에 관한 협력 등이다.

환경공단 전병성 이사장은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기상과 대기환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시점”이라며 “관측자료, 대기측정소의 공동 활용 등 양 기관 간의 정보공유가 보다 나은 대국민 대기환경서비스 제공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