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국가하천 재해 예방 국고보조금 97억원 지원
대전국토청, 국가하천 재해 예방 국고보조금 97억원 지원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3.3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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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삽교천 등 친수시설 유지관리 집중 투입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국민의 쉼터인 하천의 재해 예방 및 친수시설 관리를 위해 정부가 국고보조금 97억원을 지원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금강, 삽교천 등 관내 국가하천 10개소, 545㎞의 재해예방 및 친수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도에 국고보조금 97억원을 교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하천유지보수사업 국고보조금을 조기 교부했다.

이번에 교부된 국고보조금은 금강에 조성된 수변공원과 4대강 외 삽교천‧갑천‧논산천‧곡교천 등 9개 국가하천의 제방유지, 예‧제초 작업, 배수문 정비, 제방 및 배수통문 안전점검, 체육‧편의시설 정비 등 유지관리 사업에 사용된다.

국가하천 내 치수․친수시설 유지관리 등을 통해 홍수와 가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이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로서의 수변공간 역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방·수문 등 시설물 유지관리 및 우기 전 취약부분 보수와 친수시설 보수 등에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국고보조금을 배정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근원적인 홍수예방은 물론, 국가하천이 주민들의 휴식, 레저 공간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고보조금을 조기 배정하고,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