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세대 주목하는 도심 속 녹세권 프리미엄 ‘등촌 플로레스’
에코 세대 주목하는 도심 속 녹세권 프리미엄 ‘등촌 플로레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3.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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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 플로레스 내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녹세권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25 미래 주거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뒤 주택 시장의 주 수요층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에서 에코 세대(1979~1997년생)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코 세대로 바뀌면서 규모 축소, 주거비 절감은 다운그레이드 되고 기능, 주거환경, 주택 기술, 임대용 주택은 업그레이드된다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장 주축이 베이비붐 세대에서 에코 세대로 이동하면서 일어날 주거 트렌드 변화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실속형 친환경 에너지 주택, 주변 공원과 녹지 등 자연주의 ‘숲세권’, 첨단 기술을 통한 주거 가치 향상 등을 꼽았다.

팬톤 역시 트렌드를 반영해 2017년 올해의 컬러를 그리너리(Greenery)로 선정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비추어 볼 때 인프라가 풍부한 도심에 거주하면서 인근에 산, 공원 등이 있는 ‘녹세권’ 아파트 인기 양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등촌동 일대에 들어서는 ‘등촌 플로레스’(가칭) 지역주택조합아파트도 지난 3월 10일 1차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에코 세대로 중심 수요층이 옮겨가는 부동산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 아파트 시행사는 (가칭)등촌동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로, 사업지 인근에 봉제산 및 우장산이 위치해 있다. 백석 근린공원, 능인 공원 등 소형 공원이 인접해 녹지 환경이 잘 조성돼 있어 쾌적하게 여가시간을 보내기 용이한 점이 이목을 끌었다.

전용면적 49㎡(A~E) 및 59㎡(A, B), 84㎡ 선호도 높은 중소형대로 구성에 지하 1층부터 지상 최고 16층 15개동 총 924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 어린이 놀이터, 주민 휴게실 등 각종 휴게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휘트니스 센터, GX룸, 다목적 회의실, 어린이집, 실버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해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했다.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남향/판상형 위주의 4bay 설계, 친환경 마감자재 사용으로 주거 쾌적성을 갖췄다.

발코니 확장 시 서비스 면적 제공해 공간 효율성을 제고했고, 합리적인 공간 배치와 실내 수납공간을 설계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등촌 플로레스’는 녹지 여건과 더불어 높은 접근성을 가진 교통 인프라, 쇼핑, 문화, 학군이 고루 갖춰줘 있어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업지 도보 약 3분 거리에 9호선 등촌역과 시내버스 정류장이 자리잡고 있다. 공항대로와 올림픽 대로를 통해 강남, 여의도, 인천 경기 등 타 지역으로 이동도 원활하다.

또한 등서초, 등촌초, 백석초, 등촌중, 백석중, 영일고 등이 400~500m 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NC백화점, 목동 시장 등 백화점과 전통시장도 단지 주변에 인접해 있다.

병원, 은행 및 각종 체육시설 및 관공서도 약 2km 내외에 자리잡고 있어 각종 편의 시설과 우수한 접근성을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녹지, 교통, 학군,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진 곳으로 높은 가치가 형성돼 있으며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청약통장 없이도 실수요자의 접근이 쉽다”며 “일반아파트 대비 비교적 저렴한 공급가로 책정돼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