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정책연구원, 전문건설업 해외진출 지원 발벗고 나섰다
건설정책연구원, 전문건설업 해외진출 지원 발벗고 나섰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3.29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전문건설업 해외 맞춤형 진출 전략 세미나’ 성료… 발전방안 모색

서명교 원장 “전문건설기업 해외진출 위한 실질적 도움 마련에 최선”

▲ 건설정책연구원이 전문건설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 전문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촉진방안을 모색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가 전문건설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건설정책연구원은 29일 삼정호텔 라벤더홀에서 ‘전문건설업 해외사업 유망지역 맞춤형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 전문건설업체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사례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수반되는 위험분석 및 대응방안 검토는 물론 전문건설업체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신홍균 회장은 주제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은 업계 현안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해외수주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세미나 결과가 전문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정책연구원의 윤강철 연구위원은 ‘전문건설업 해외사업 위험분석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해외 건설프로젝트 기반 위험요소를 도출, 향후 전문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방향성 모색과 전략을 제시했다.

광운대학교 유정호 교수는 ‘전문건설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종 및 지역별 특성 분석’이라는 주제로 지역별 및 공종별 전문건설업 해외진출 동향을 분석,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해외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국내 전문건설업체들의 새로운 활로 개척 전략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현수 서울대학교 교수 진행으로 열린 토론에서는 이상주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 조훈희 고려대학교 교수, 임상균 매일경제신문 부동산부장, 강신영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센터장, 김경준 대림산업 상무, 이봉수 서용건설(주) 대표이사, 유상록 전문건설협회 해외건설협력위원장, 이원규 전문건설협회 건설정책본부장, 유일한 건설정책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견을 나누었다.

건설정책연구원 서명교 원장은 “최근 정부는 내수시장 위축과 경쟁심화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건정연도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 전문건설기업들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원장은 “건정연은 전문건설업체의 해외진출 지원방안 일환으로 베트남 국립건축원(Vietnam Institute of Architecture)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계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을 마련,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