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 ‘호텔’ 테라스 열풍
수익형부동산 ‘호텔’ 테라스 열풍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3.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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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 테라스 특화설계·다양한 커뮤니티 갖춰

   
▲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 광역조감도.

최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분양시장이 테라스 전성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는 수익형부동산인 호텔까지 확산돼 테라스를 접목시킨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여가를 즐기는 수요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호텔은 더 이상 잠만 자는 곳이 아닌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를 즐기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테라스를 접목한 상품은 아름다운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객들의 선호도가 높아 공실 우려가 적다.

이외에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 호텔을 중요시하는 이용객들로 인해 소극장, 옥상 정원, 옥상 수영장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들을 갖춘 호텔이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호텔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호텔 시장에서는 상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각양각색의 특화설계들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특화설계와 차별화된 시설 등을 갖춘 호텔의 경우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비수기 없는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관광특구로 지정돼 사계절 풍부한 관광수요를 갖는 해운대 최중심입지에 테라스 특화설계를 확대 도입한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이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해공영이 시공하는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은 지난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A타입부터 J타입까지 10가지 다양한 평면 타입이 총 181실로 구성된다.

이 호텔은 테라스 특화설계를 도입해 일부 프리미엄 객실에만 누릴 수 있었던 프리미엄 조망권을 확보했다. 전 객실의 약 77%에 해당하는 139개 객실에 테라스를 제공해 해운대 바다와 동백섬, 광안대교 방면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테라스열풍'이 수익형부동산에도 확산돼 호텔에서도 '테라스'가 접목된 상품들이 심심찮게 보인다"며 "특히 보통 호텔에서는 일부 프리미엄 객실에만 '테라스'가 설계 돼 있는 반면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은 전 객실의 절반 이상에 '테라스'를 설계해 투숙객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은 잠자는 공간에서 문화·비즈니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지하 2층에는 호텔 최초 소극장을 마련해 각종 영화와 공연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각종 영화와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그룹에게는 단체 포럼 및 회의실로도 가능하다.

옥상에는 360도로 해운대를 조망하는 옥상정원 등의 테마 시설을 설치해 그린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계약자에게는 연 10일간 호텔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이용권이 주어진다. 또한, 투숙객들은 이 호텔의 1호점인 '뷰티크팰리스 해운대호텔'의 해운대 최초 옥상 수영장 이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