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대한민국 100대 CEO’ 12번째 선정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대한민국 100대 CEO’ 12번째 선정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3.28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선진건설관리기법 CM 도입… 건설산업 선진화 기여

세계진출 50개국․외국기업 인수 등 건설사업 밸류 체인 확대… 글로벌 경영 ‘성과’
올 ‘지속성장 모멘텀 구축’․‘차별적 경쟁력 심화’․‘수익 위주 내실경영 추진’ 주력

                 김 종 훈 회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이 ‘2017 대한민국 100대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김종훈 회장은 지난 2005년 이후 올까지 12번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CEO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전문경영인으로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김종훈 회장은 지난 1996년 미국 파슨스사와 한미글로벌(前 한미파슨스)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선진건설관리기법인 건설사업관리(CM:Construction Management)를 도입, 국내 CM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또한 건설공사 품질 확보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국내 건설산업 선진화와 투명화에 기여했을 뿐만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건설산업이 새로운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공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CEO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종훈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지난 20년간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한미글로벌 임직원이 그동안 축적한 CM 전문기업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한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선 노력의 결실”이라며, “한미글로벌의 혁신적인 시장 선도,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등 경영 노하우가 한국 건설산업은 물론 타 산업의 지속성장에도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2017년 ‘Change and Run for another 20 Years!’라는 경영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한미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훈 회장은 지난 20년간 지속가능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미글로벌을 글로벌 수준의 CM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건설기업 중에서도 가장 발 빠르게 해외진출에 나서, 지난 2003년부터 세계 각지의 글로벌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및 M&A를 추진하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오늘날 전 세계 50여 개국 진출이라는 결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미국의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OTAK을 인수하면서 한국이 취약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전략적으로 보완했다. 또한 올 1월 OTAK이 미국 공공건축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CM/PM 회사인 DAY CPM의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한미글로벌의 ‘손자회사’가 탄생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엇보다도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3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동지역을 주요 목표로 선진국 진출도 동반하는 신시장 및 신사업 개척 전략을 실행해왔다. 2012년 친환경컨설팅기업인 ‘에코시안(ecosian)’ 인수를 통한 전문기술 역량 강화, 2014년 설계회사인 ‘아이아크’ 인수를 통해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2015년 9월에는 건설기술서비스 기업 최초로 일본에 진출, 사업의 전략적 측면을 고려해 법인인 오택 재팬(OTAK JAPAN)을 설립하며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김 회장은 ‘지속가능경영’ 철학의 원칙으로 구성원이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 구성원이 주인이 되는 회사를 구현하자는 GWP(Great Work Place, 훌륭한 일터 만들기) 운동을 전개, 몇 년 전부터는 행복경영을 추진하는 등 노사문화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이같은 노력은 한미글로벌이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아이디어와 실천력이 뛰어나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창립 초기부터 전사적인 차원에서 장애인 지원에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누적실적 234개소)을 개보수 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0년 3월에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2010년 9월 설립한 ‘CEO지식나눔’, 2013년 10월에 설립한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된 봉사 횟수는 248회, 시간은 33만7,984시간에 달한다.

이외에도 김 회장은 학계, 업계 등 건설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건설산업비전포럼의 운영을 주도하며 국내 건설업계 발전 및 건설제도의 개선에 적극적인 의견개진으로 새로운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건설업계의 멘토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