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홈씨씨인테리어 패키지 3종 라인업 구축… 원스톱 서비스
LG하우시스, 바닥재·벽지·창호… 디자인·건강·절감 ‘3박자’ 갖춰
한화L&C, 빌트인 ‘큐치네’·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 눈길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건자재3강 기업으로 꼽히는 KCC, LG하우시스, 한화L&C가 2017 봄을 맞아 친환경 건축 인테리어 자재를 총망라하는 기술력 확보로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CC는 2017년형 홈씨씨인테리어 패키지 3종 라인업을 구축하고 인테리어 상담부터 판매, 시공 전문가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바닥재와 벽지, 창호 등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갖추고 디자인과 건강, 에너지 절약 ‘3박자’를 두루 갖춘 신제품을 내놨다. 한화L&C 역시 빌트인 가구 큐치네로 주방, 안방, 아이 방 등 용도에 맞는 공간을 완성하도록 제안하며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여기에 주방의 박테리아와 세균에 안전한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으로 주부들을 공략하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 2017년 신규 패키지 소프트.

■ 인테리어 패키지로 B2C 강화
KCC는 직접 운영하는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를 통해 페인트에서부터 창호, 바닥재 등 건축자재 건반을 아우르는 KCC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에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들은 홈씨씨인테리어가 제공하는 3가지 패키지 중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홈씨씨인테리어에서 제공하는 인테리어 패키지는 2017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용 욕실의 경우 세 가지 패키지 모두 전체 리뉴얼해 고객의 취향에 맞게 꾸몄다.

또 고객 소비 패턴과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고객에게 사랑 받은 인테리어 상품들은 더욱 활성화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거나 부분 교체해 새롭게 내놨다.

신규 인테리어 패키지는 전국의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방문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판매장은 오가닉, 소프트, 트렌디 세 가지 패키지를 거실, 주방, 침실, 욕실 등 실제 주거 공간과 동일하게 꾸며놓은 8공간들에 대해 3가지 패키지를 적용해 총 24공간의 쇼룸이 한 곳에 모두 설치돼 있다. 고객들은 전시판매장을 방문하기만 하면 머릿속에서 막연하게 그려보거나 복잡하게 샘플북을 찾아볼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인테리어를 비교하고, 세 가지 중 하나만 선택하면 집으로 그대로 옮겨지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KCC는 서울 강남, 일산, 분당, 창원,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의 주요 지역 16곳에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오픈하며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전시판매장 중심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지역을 거점으로 인테리어 전문가인 인테리어 플래너를 각 현장에 배치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을 리뉴얼하고 고객 중심 매장으로 선보였다.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에 지상 2 층, 약 3,000 평 규모로 홈디포(Home-Depot) 등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건축, 인테리어 자재의 초대형 매장을 벤치마킹해 시작한 매장으로, 국내에서는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이 최대 규모로 유일하다.

한화L&C 빌트인 가구 큐치네 붙박이장 컬렉션 시공 이미지.

■ ‘빌트인 가구’· ‘주방상판’ 교체로 리모델링 OK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한화L&C는 빌트인 주방 및 수납가구 설치와 주방상판 교체를 올 봄 인테리어 트렌드로 제안한다. 두 가지 아이템만으로 집안 분위기를 살리고 온 가족이 머물고 싶은 행복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L&C는 주방가구를 비롯해 붙박이장과 같은 수납가구, 욕실가구 등 다양한 설치가구(빌트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안방과 아이 방에 추천하는 ‘큐치네 붙박이장 컬렉션(Q’cine Wardrobe Collection)’은 올해 초 새롭게 출시된 빌트인 가구다. 올 봄 ‘화이트스타일’과 ‘콤비스타일’ 2가지 콘셉트로 출시됐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미니멀하면서도 동시에 모던함을 갖춘 빌트인 가구로 행거형, 선반형 및 서랍형 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구의 표면에는 일반 페인트 도장이 아닌 생수병이나 음료병 등에 주로 사용되는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소재의 하이그로시 마감재를 적용했고, 친환경 E0 등급의 MDF(중밀도섬유판) 보드를 사용해 내구성과 내오염성 뿐만 아니라 친환경성도 보유해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제품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개인형 금고인 ‘홈비(HomeBee) IoT세이프티박스’ 를 옵션으로 선택해 평범한 수납장을 개인 금고처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상판 ‘칸스톤’도 눈여겨볼만 하다. 한화L&C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은 박테리아나 세균에 안전하면서 동시에 주방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인테리어 스톤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는 제품이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뛰어난 순도 99%의 석영을 주원료로 사용해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을 뿐만 아니라 천연 석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현상을 최소화 했다. 또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세균번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천연석 대비 표면 공극이 적어 김치국물, 커피, 와인 등 음식물 얼룩이 생기지 않아 주방 위생에 절대 강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친환경 인증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인증제도인 NSF, GreenGuard, SCS 등을 획득했다.

친환경 요소에 유니크함을 갖춘 지아자연애.

■ 친환경·기능성 제품 라인업 구축
LG하우시스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간에 머무는 사람의 건강과 에너지까지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지아 자연애’는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인테리어제품 라인인 ‘지아(zea) 시리즈’의 바닥재 신제품으로,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수지(PLA)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제품이다. 또한, 바닥재 표면에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을 적용해 보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특수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찍힘과 긁힘, 변색에도 강하다.

벽지 역시 기능성 제품이다. LG하우시스의 베스띠 벽지는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친환경 벽지로서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4년 지아벽지로 벽지 제품 세계 최초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2017년 베스띠 제품을 추가로 인증 받았다. 뿐만 아니라 PVC 벽지 최초로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대표 친환경 벽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휘앙세’는 시공이 용이하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알맞은 합지벽지로 환경마크(표지)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인증(최우수등급)을 획득한 제품이기도 하다.

LG하우시스는 올해 베스띠와 휘앙세를 통해 거실, 주방, 서재, 안방 등 집안 전체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모노(Mono)톤의 총 3가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주방창도 선보인다. LG하우시스의 ‘뷰 플러스(View+)’는 슬림한 프레임의 미서기 시스템창으로 기존 제품보다 프레임을 50% 좁게 만들어 더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제품이다. 유럽식 시스템창호인 ‘A70P TH’는 창의 하부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는 유럽식 스타일 제품으로 통창 느낌의 폭넓은 시야 뿐만 아니라 깔끔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다. 이들 제품 프레임에는 검정색, 회색, 하얀색 등의 무채색 계열부터 빨강색, 노랑색 등의 원색 컬러까지 적용할 수 있어 고객의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주방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고단열 로이유리까지 적용 가능해 우수한 단열 성능까지 갖출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3, 5, 7 숫자로 구분한 ‘수퍼세이브 시리즈’로 고단열 창호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수퍼세이브3는 합리적 가격의 보급형 창호로 개보수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며, 5는 ‘이지 오픈 손잡이’, ‘곡면 모서리’ 등 편의성을 높인 고급형 제품이다. 수퍼세이브7은 창이 움직이는 부분에 알루미늄 레이를 적용하고 창의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이중 엣지 프레임’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과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한 최고급 창이다.

특히, ‘수퍼세이브 시리즈’ 전 제품은 로이유리를 사용해 이중창 적용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냉난방비를 40% 절약할 수 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단열 창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LG하우시스는 노후 아파트를 찾아가 고단열 창호 제품을 알리는 ‘지인(Z:IN)이 찾아갑니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창호 교체 고객에게 최대 무이자로 고단열 창호를 제공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홍보에도 힘써 개보수 시장에서 ‘수퍼세이브 3’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