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국환경공단 물환경 본부
[기획]한국환경공단 물환경 본부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3.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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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물환경 조성 향해 구슬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자연과 인간을 위한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조성’의 기치를 내걸고 세계적 환경문제인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종합환경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환경공단에는 크게 5개 본부로 구성돼 경영과 기획업무 등을 총괄하는 경원지원본부를 비롯해 환경 각 분야 사업본부로 ▲기후대기본부 ▲물환경본부 ▲자원순환본부 ▲환경시설지원본부 등으로 포진돼 있다.

본지는 환경공단 4개 사업본부의 핵심 추진사업을 살펴봤다.

◆물 환경 본부

건강한 물환경 조성 향해 구슬땀

물절약전문업 통해 국고 절감·新시장 개척
환경부와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 최적화 총력

  ▲ 최익훈 물환경 본부장
환경공단 물환경본부는 4개처(하수도처, 상수도처, 토양지하수처, 물환경관리처)를 비롯해 15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최익훈 본부장이 이끄는 물환경본부는 ‘건강한 물환경 조성’이라는 전략목표를 가지고 물환경 위해관리 강화, 미래형 상하수도 인프라 설치 및 운영, 안전한 토양환경 조성에 노력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 수질자동측정망 운영·관리 와 수질원격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 생태독성관리제도 기술지원을 통해 수질오염 관리 및 방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선진화 사업 등을 통해 상하수도 인프라 최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토양정밀조사 및 오염토양 정화, 지하수 수질전용측정망 설치 및 운영 등 토양환경 기능 개선을 통한 지하수 오염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6년 물환경 본부의 주요성과는 크게 7가지로 대표된다.

지속가능한 물환경정책 수립 지원시스템을 구축했고, 강우시 하수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지원, 강원권 상수도관망 최적화사업 성공적 수행,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국고지원 결정, 물절약전문업 지속적관리로 국가예산 17억원 절감 및 물환경 신시장 개척, 구)장항제련소 토양정화 대안공법 도입으로 소나무 13만그루 보존 및 예산절감, 하천 환경변화에 따른 수질모니터링 고도화, 방제인프라 확충 및 관리 강화로 선제적 수질오염 대응 등이다.

특히, 물환경본부는 2017년 ▲도시침수예방 하수도정비  ▲지반침하 대응 노후 하수관로 정비 ▲하수도 자산관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달성을 위한 정책지원 고도화  ▲물절약 전문업 안정적 활성화를 위한 기술지원 및 사업관리  ▲토양환경정보 통합관리 시범사업 추진  ▲세계 최고 수준의 토양환경 개선 성과 및 품질 확보  ▲국가지하수 오염지역 목록 구축 ▲수질TMS 통신표준규격 변경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도시침수예방 하수도정비 시범사업’은 6곳의 성공 추진에 힘입어 현재 전국적으로 확대돼 21곳이 사업 중으로 올해는 3곳이 진행된다.

또 지반침하 대응 노후하수관로 정비와 관련, 지자체별 조사 결과는 국가하수도정보시스템에 취합, 결과를 분석해 공단과 환경부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대책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다.

하수도자산관리 시스템은 하수도시설 설치 및 이력관리 자료를 토대로 예방적 개량투자를 통해 시설 유지관리 총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하수도시설 수명연장 및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선진 하수정책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가뭄대비 및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기재부가 추진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사업성과 달성 및 지속적인 성과유지를 담보로 국고지원하고 있다.

물환경본부는 환경부가 세운 지방상수도현대화 사업계획, 추진상황 등에 대한 정책·기술지원을 통해 효율적 국고 집행 및 사업성과 달성에 노력함으로써 국가 수도서비스 개선 정책지원을 도모해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토양환경정보 통합관리 시범사업을 올해 안성시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범사업은 토양오염 발생, 조사, 정화 등에 대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이력에 대해 통합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 대국민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수질TMS 조작 문제 예방을 위해 통신표준규격 변경작업을 진행한다.

수질TMS 부착사업장의 측정기기 임의조작 방지를 위해 개정한 통신표준규격의 시행일(2018년1월) 이전 현장적용 및 조기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최익훈 물환경본부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공단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