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환경공단 환경시설 지원본부
[기획] 한국환경공단 환경시설 지원본부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3.27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환경인프라 구축담당 선도조직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자연과 인간을 위한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조성’의 기치를 내걸고 세계적 환경문제인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종합환경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환경공단에는 크게 5개 본부로 구성돼 경영과 기획업무 등을 총괄하는 경원지원본부를 비롯해 환경 각 분야 사업본부로 ▲기후대기본부 ▲물환경본부 ▲자원순환본부 ▲환경시설지원본부 등으로 포진돼 있다.

본지는 환경공단 4개 사업본부의 핵심 추진사업을 살펴봤다.

◆환경시설 지원본부

국내·외 환경인프라 구축담당 선도조직

친환경에너지타운·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박차
해외시장진출 추진…베트남, 멕시코 적극 개척

   ▲ 권영석 환경시설지원본부장
권영석 본부장이 리드하고 있는 환경시설본부(4처 14팀)는 풍부한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추진경험과 고도로 전문화 된 엔지니어링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환경분야 선도 조직으로 정평이 나있다.

환경시설지원처, 상하수도시설처, 환경에너지처, 수생태시설처 등 4개처는  속도 보다는 환경적 가치인 지속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환경시설본부가 현재 진행 중인 핵심 사업으로는 환경재난 예방을 위한 ‘도시침수예방 하수도 정비사업’, 물 복지 실현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미래 환경사업의 먹거리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과 ‘물순환 선도 도시 조성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최근의 환경 패러다임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같은 환경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환경시설본부는 2012년부터 부천시 등 6개 시·군을 시작으로 해 2016년까지 군산시 등 총 19개 시·군에 대해 ‘도시침수예방 하수도 정비사업’의 공사발주를 완료했다.

또한 노후화가 심한 지방상수도 개량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2028년까지 약 3조원 규모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시작해 12개 지자체와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환경과 에너지 문제의 동시 해결이 가능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해외로 확산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했다.

이와함께 대전광역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도시 도심지역의 빗물 침투·저장량 확보를 위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착수했다.

환경시설본부는 2017년은 지난해 추진 사업에 박차를 가해 확산을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본부는 환경안전 및 대체에너지 수요 확산 등에 부응해 김해시, 수원시 등 5개 시.군에 대한 ‘도시침수예방 하수도 정비사업’의 설계를 완료해 공사 발주 를 앞두고 있으며, 안동시 및 함안군 등 3개 시.군에서도 사업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누적 27개 사업지역, 113㎢)

또 노후 상수도시설을 정비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운영체계를 도입해 상수도관망을 최적 운영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미래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홍천군과 울진군 등 12개 군에서 약 502Km를 정비할 예정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2017년부터 12년 간 총사업비 3조962억원(국고 1조 7,880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올해 전국 군단위 지역 22곳을 대상으로 894억원(국고 512억, 지방비 382억)이 투입되는 선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고지원을 통해 지방의 노후상수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상습 가뭄지역에 대한 안정적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고 누수 차단 등으로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 지역 SOC사업 추진으로 지역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환경시설본부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전국단위로 확대해 제주시, 인제군 등 ‘친환경에너지타운’ 3개소를 착공하고, 통영시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누적 13개 사업지역)

이를 토대로 해외환경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친환경에너지타운개발 모델의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며 멕시코, 베트남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시설지원본부 권영석 본부장은 “앞으로도 이상기후에 따른 환경안전 수요 대응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등 국가 환경복지정책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