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선공약 제안에 국가산단 부동산시장 들썩
대구시 대선공약 제안에 국가산단 부동산시장 들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3.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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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집중 조명,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입주 청신호

5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의 발걸음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지난 22일, 12개 대선공약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5개 정당에 일제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제안한 내용의 골자는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과 대구-광주 내륙철도(달빛고속철도) 건설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프로젝트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 조성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등이다.

이같은 내용이 대선 공약집에 포함되면 신성장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지역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대구시는 공약이 채택되기 위해 전력투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의 발 빠른 행보에 수혜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경제가 발전하면 젊은 근로자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덩달아 상권 활성화는 물론 주택 수요가 폭발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들 수 있다. 대선 공약 중 상당부분 국가산단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다.

먼저 미래성장 산업육성으로 미래형자동차 선도 도시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친환경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대구국가산단에서 주축이 되는 사업이다. 또 도시균형발전 차원에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대구산업선 철도(서대구~국가산단·34㎞) 역시 대구산단이 수혜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한창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대구구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주목받고 있다. 산단 내 1호 민영 아파트인데다, 반도건설만의 특화평면과 교육프로그램특화를 내세워 입주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단지 중심부에는 별동학습관이 있어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연계한 영유아 돌봄 서비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 후 교실, 평생교육 프로그램,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와이즈리더 영어도서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대구국가산단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뛰어난 조망과 공간활용도를 높인 평면이 눈길을 끈다. 84㎡ 주택형에는 통풍이 가능한 드레스룸, 알파룸 등이 제공되며, 75㎡형에는 4베이 4룸의 혁신적인 설계를 도입했다. 68㎡형은 실내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짜임새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아파트 옆으로는 세현초등학교가 위치하며 내년 개교예정인 중학교도 계획되어 있어 학교 통학이 손쉬운 학세권 아파트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총 813가구로 중소형 면적(전용 68~84㎡)으로만 구성돼 있어 내집마련 수요자나 임대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단지로 꼽힌다. 또 반도건설은 입주지정기간 내 입주하는 세대(중도금 대출 상환(담보 대출 전환 포함) 및 분양대금 완납세대에 한함)에 입주지원금 50만 원을 지원해 초기 입주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 반도건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단지 내 별동학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