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미니클러스터' 창업보육센터 선정···창업 마중물 기대
행복청, '세종미니클러스터' 창업보육센터 선정···창업 마중물 기대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3.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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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빌트세종, 창업보육공간 리모델링 나서···창업 기업인 총력 지원

[국토일보] 세종산학연협력체인 세종미니클러스터가 중소기업청 지정 '신규 창업보육센터'로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현재 운영 중인 기업 지원 프로그램 ‘세종산학연협력체(세종미니클러스터)’의 회장사 (주)아이빌트세종이 중소기업청 지정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 BI)로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BI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예비창업자에게 사업 공간, 경영 기술 및 정보를 제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전문 보육기관을 말한다.

현재까지 세종시에는 홍익대학교와 영상대학교가 BI로 각각 지정받았다. 민간사업자인 (주)아일빌트세종 이번 선정은 행복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에 따른 성과다.
(주)아이빌트세종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보육공간 리모델링 비용 2억 원 등을 지원받아 창업지원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업체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사업장 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공동범용설비 활용으로 창업자금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경영․기술․법률 컨설팅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행복청은 입주기업에게 산학연협력체 자금으로 수출, 특허 취득, 해외 전시회 참가, 연구개발 비용의 약 70∼80%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체 회장인 (주)아이빌트세종 이준배 대표는 “행복도시 내 창업 기업들이 투자와 보육을 통해 글로벌 기술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행복청장도 “세종산학연협력체를 통해 시작된 행복청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산학융합지구,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행복도시 자족 성장의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