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차(4·5블록) 단지 내 상가 입찰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차(4·5블록) 단지 내 상가 입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3.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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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배후수요 갖춰 안정적 수익 기대… 투자수요 관심

   
▲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차(4·5블록) 조감도.

11.3부동산대책에 투자처가 줄면서 상가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1.25%의 역대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져온 가운데 은행의 이자 수익이 줄어듦에 따라 부동산 투자시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4050세대의 정년이 가속화됨에 따라 부동산 투자시장이 노후를 대비할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또한 낮은 금리가 지속되다 보니 부동산 상품으로 재테크에 나서는 젊은 세대 층도 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투자에 대한 규제가 높아지자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더욱 반사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규제가 강해진 1순위 청약조건과 2순위 청약에도 청약통장을 사용하게 하며, 전매제한 기간을 시장 과열 정도에 따라 소유권 이전등기까지 조정하는 등 아파트 시장의 투자여건이 열악해져 수익형 부동산시장이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수익형 부동산 상품 중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처로 상가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상가의 수익률은 2016년 3분기부터 상승세를 이어간데 이어 4분기에는 타 수익형 부동산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렇게 상가가 타 부동산 상품보다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상가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상가는 임대에 대한 부담이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가 직접 상가 운영을 하거나 임대를 주는 등 활용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선호되고 있다.

부동산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역대 최저수준의 초저금리기조와 11.3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 상품 중에서도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가시장이 투자처 0순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또한 상가시장에서도 대규모 대단지 내 상가는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반이 돼 안정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약 60만평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전주 에코시티 내 중심상업지구 유동인구와 함께 1천여 세대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은 단지 내 상가가 입찰중에 있어 화재다.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차(4·5블록) 단지 내 상가가 들어서는 에코시티는 옛 35사단 군부대 시설이 있던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송천동, 전미동 일대로 2015년부터 이어진 아파트 분양에서 타 지역을 압도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등 연이은 대박 행진을 기록했다.

특히 에코시티 데시앙 1차(4,5블록)는 2015년 10월 당시 총 1,141가구(특별공급 241가구 제외) 모집에 4만 9,715명이 몰려 평균 44.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은 바 있어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 내 상가 역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2월 입점 예정인 이 상가는 4블록 지하 2층~지상 1층 1개동 21개 호실, 5블록 지상 1층~지상 2층 2개동 14개 호실이 입찰되며, 장소는 에코시티 데시앙 견본주택이다. 입찰 및 개찰은 4블록이 3월 21일, 5블록은 3월 22일에 진행한다.